문화로 하나 된 세상. 예술로 꽃 피는 완주.
WANJU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70년 가까이 먹과 함께하며 한국화를 그려온 백당 윤명호 선생님은 노령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과 그림에 대한 애정으로 현재도 매일 작업을 하고 있다.
10대 시절 만화를 시작해서 동양화에 입문한 백당선생은 관념 산수화를 그리다가 본인 작품에 대한 깊은 고민 후 50대부터 실경산수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서양화의 유화기법을 도입해서 먹과 물감이 조화를 이루는 산수화를 그리고 있다.
상관에 있는 작업실 청우헌 담벼락에 그리기 시작한 한국화벽화는 내아 마을 전체 담벼락을 수놓았으며 현재도 완주뿐 아니라
전주, 김제등에서 활발한 벽화작업을 하고 있다.
새로운 작업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8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작품활동을 소홀하지 않는다.
2016년 작업실 청우헌의 화재 당시 본인의 평생작품들이 소실되었을 때도 웃음으로 훌훌 털고 일어나 새로운 시작을 희망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화재 이후 새롭게 태어났다며 새로운 작법과 소재들로 더 열정적으로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다가올 팔십전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