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하나 된 세상. 예술로 꽃 피는 완주.
WANJU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안녕하세요. 농부 정철휘입니다.
안녕하세요. 화가 정철휘입니다.
그림그리는 농부의 버섯농장에서 버섯을 키우고 있습니다.
농장일을 마친 후에는 틈나는 대로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학 때 그림을 전공했습니다.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생계를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던 농장일을 돕겠다고 설득을 했습니다. 7년의 시간 동안 일을 했습니다.
이름도 “그림그리는 농부의 버섯농장”이라고 지었듯이 그림 그리는 일을 절대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만나며, 세상을 겪어가며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 그림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철 없던 시절과 비교 해본다면 “진정성”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소재를 찾고, 스케치 하고 채색하고, 덧칠하는 모든 과정에 제가 경험한 것들을 투영시키고 있습니다.
요즘 완주를 소재로 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나고 자랐지만 모르는게 참 많구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지역의 숨은 명소, 멋진 곳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들을 저의 그림을 통해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건 더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