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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하나 된 세상. 예술로 꽃 피는 완주.

WANJU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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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현
  • " 잠잠하게, 신념대로. 공연기획 정상현 "
  • 분야
  • 공연예술(음악)
  • 세부분야
  • 대중음악, 기획
  • 활동지역
  • 완주군 고산, 완주군 봉동, 완주군 이서
  • 연락처
  • 010-6607-6321
  • 이메일
  • k250073@hanmail.net
  • 주소
  • 기타
예술인 소개

고교 시절 락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했으며 현재는 지역의 아이들, 일반인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음악공연 기획을 하고 있다. 그의 단순한 생각에서 비롯된 ‘스테이풀리쉬’는 보조금에 기대지 않는 자발적 지역문화 콘텐츠로서 특별함을 갖고 있으며 행정주도의 시스템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표현의 다양성을 보여준 완주의 대표적 뮤직 페스티벌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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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과 공연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선생님이 주로 활동하시는 분야를 무엇이라고 해야 할지?
A : 공연기획이나 음악에 관련된 일을 주로 하고 있다.


Q. 지역에서 흔치 않은 활동이라 관심도 많이 받고 말씀하실 기회도 많았을 것으로 짐작이 되었다. 그런데 인터뷰나 공연에 대해 자료를 찾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혹시 이유가 있는지?
A :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나이 먹어서 사람들이 찾지도 않는다. 10여 년 전 인터뷰 한 적은 있지만 사람들이 나에게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고 나 역시 인터뷰를 잘 안하는 편이어서 그런 것 같다.


Q. 음악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는지?
A : 전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그 시절 친구들과 시작했다.


Q. 음악하는 친구들은 주로 어디에서 만나게 되셨는지?
A : 학교 내 밴드는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주로 학원이나 음악을 하는 선배들의 연습실을 통해 친구들을 만났고 밴드를 시작했다.


Q. 특별히 선호하시는 음악 장르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A : 락을 좋아해서 락 밴드를 결성했고 헤비메탈이나 레드제플린도 즐겨들었다. 지금은 특별한 장르보다 그냥 음악을 하는 사람이 좋고 그래서 음악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

 

 

 

   
 

 

Q. 지금까지 지역에서 해 오신 공연 활동과 그 중에서 애정을 갖고 계시거나 지속이 되었으면 하는 활동이 있으신지?
A : 어떤 것이건 지속이 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사람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이런저런 즐거운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고 백년 이백년 이어진다기보다 그 시대의 특별했던 정신이나 획기적인 생각들이 이어지는 것이지 보이는 형태로 지속이 되기는 어려운 것 같다.

 

 

Q.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로 음악을 통해 만나는 ‘스테이풀리쉬’가 아닐까 생각된다. ‘스테이풀리쉬’라는 이름을 갖게 된 배경이 있는지?
A : 고민하다가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 대학교 연설 중 유명한 ‘Stay Hungry, Stay Foolish’ 라는 부분에서처럼 우직하게 한 가지 일에서 진리를 찾는 과정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자기만의 소신대로 표현하는 예술가들을 떠올려 이름 짓게 되었다.

 

 

Q.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A : 2014년부터 하나쯤 필요하지 않겠냐 라는 생각으로 같이 했으면 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다.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맨 땅에 헤딩하는 것처럼 무작정 찾아갔었다. 기관에 있는 분이나 음악을 하는 동료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2015년에 10여명이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Q. 스테이풀리쉬의 기획 의도는 무엇이고 지금까지 의도대로 지속이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이 우선이었다. 주변에 지원받아 이루어지는 활동은 많지만 하고 싶은 대로 즐기며 창의적인 활동을 하려면 지원받는 사업으로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지원사업의 경우 어쩔 수 없는 규제와 간섭이 있고 주변의 여러 환경을 고려하다보면 자유로운 내용에 제약이 생긴다.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데 규제나 제약을 두면 그 안에서 창의적인 내용이 나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을 보면 지원사업과 연결되지 않은 일들은 거의 없다. 물론 폄하하려는 것도 아니고 지원사업의 중요한 의미나 필요성도 있지만 표현의 자유가 보장될 만한 기회가 같이 제공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간혹 지원이 어려운 상황을 걱정하며 지원 사업에 기대는 모습들이 너무 만연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도 있다. 나의 부족한 점에 대해 국가적 지원이 있다면 그것은 마땅한 권리라고 생각하지만 권리를 찾는 과정에 바라는 방향과 시스템 사이에 원활하지 않은 점이 존재하고 계속 의지하다보면 긴 시간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어떤 분야이건 뒤로 물러나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때가 있을 것이고 물러나 나름 자신의 영역을 이어가기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독립적인 상황에서 자유롭게 활동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경험이 되는듯하다. 누군가에게 선례가 되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있고 어른들의 다양한 경험으로 이후 세대들이 겪을지 모르는 고민들을 어른들이 풀어주면 되는 것, 조금 복잡하지만 이런 생각이 좋은 방향으로 전염되었으면 한다.

 

 

Q. 스테이풀리쉬 행사가 올해 마지막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떤 이유인지 혹시 아쉬움은 없으신지?
A : 예전에는 어떤 일을 마칠 때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요즘은 또 다른 재미있는 일이 생기겠지 편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이유라면 뭐가 있겠나 말한 대로 여러 상황이 변하는 점이 그렇다. 현실적인 이유는 따로 없다. 지원받으며 이루어진 활동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아티스트들이 원해서 이루어온 일이라서 언제든지 우리가 원하면 다음에 또 하면 된다. 
 

 

 

 


Q. 완주와는 어떻게 인연이 시작되었는지?
A : 7~8년 전 고산에서 밴드를 결성하고자 하는 분들의 요청이 와서 인연이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완주 이서에서 부모님이 농사일을 하고 계시고 (돕지는 못하고 있으나) 전주에서 병행하는 일들로 오가기 때문에 완주는 낯선 곳은 아니다.

 

 

Q. 완주에서 지금까지 활동하시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거나 도움이 되었던 점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A : 교통이 편하고 전주와 인접해 있지만 조용한 편이고 재미있는 사람들이 있어 흥미가 생겼다. 내가 추구하던 스스로 이루고자 하는 방향과 통하는 면이 많았다.

 

 

Q. 지역에서 오랫동안 세대를 이어 사는 분들은 터전이라는 생각으로 살고 계신 점이 있을 텐데 완주에 계시는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하다.
A : 어디든지 사람들이 부대끼며 사는 곳은 즐거움도 있고 갈등도 있을 것이다. 마음 맞는 사람들이 있으니 계속 있는 것 같다.

 

 

Q. 혹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해보고 싶은 생각이나 관심 있는 지역이 있는지 궁금하다.
A : 지금은 완주가 좋다. 전주에서도 활동하고 있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는 편이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도 좋지만 한해 두해 지날수록 쉽지 않다.

 

 

 

 

 

Q. 아이들 뿐 아니라 지역 안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선생님처럼 공연기획이나 음악활동을 지속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A : 말해봤자 안 듣기 때문에 잘 안하는 편이다. 중 1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아이들인데 각자의 인생이고 다들 자기 소신대로 사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라도 마음대로 해보게 지켜보는 편이다. 연습도 자유롭게 하고 특별히 간섭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해보고 싶은 대로 하게 두고 힘들어서 손을 내밀 때 도와주면 된다. 어른들의 염려는 행여나 행정적으로 불편해질까 하는 염려나 다른 걱정거리들이 있는 것이지 문제가 생기면 어른들이 책임지고 막아주면 되는 것이다. 지역의 청년들의 경우 그들이 꿈꿀 수 있게 어른들이 잘 살아내고, 성공의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가치 있는 삶을 살아내는 어른들이 많아진다면 비전을 가지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Q.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활동기반을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오신 걸로 알고 있다. 도내 첫 인디 공연 기획사를 운영하기도 하고, 메이드인전주, 메이드인완주와 같은 뮤직 페스티벌도 개최하셨는데, 어찌 보면 후견인 같은 역할을 자처하고 계신데, 그간의 활동도 소개를 부탁드리고 또 그간의 성과, 결과들도 궁금하다.
A : 성과라면 지금까지 뭔가 지속하고 있는 것, 뭔가 다르게, 뭔가 재미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고민을 계속하고 이어가고 있는 것이 성과인 듯하다.

 

 

Q. 현재 준비 중인 ‘스테이풀리쉬’ 공연 외에 말씀해주실 만한 다른 활동이 있는지 궁금하다.
A : 음악 관련한 활동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현재는 고산에 1000여 평 부지를 마련하여 나를 포함한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일이 진행 중이다.

 

 

Q. 마지막으로 정상현 선생님의 꿈은 무엇인지?
A : 이대로 살아내는 것. 음악 관련한 일을 계속 하고 싶은 것. 지금은 공연기획을 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 또 다른 활동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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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활동
2002~2013 라이브클럽 레드제플린 개관
2007 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전북지부 설립
2009 전남도립대 실용음악과 작곡 전공 졸업
2011~2018 “메이드인전주” 뮤직 페스티벌 기획 및 음반제작
2012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사단법인 아이엠 설립
2013 크리에이티브프로젝트 “음” 음반제작 및 공연기획
2013~2019 스쿨밴드 앨범 만들기 음반 제작 및 공연기획
2015~2019 바보 축제 "stay foolish week" 기획
2016 밴드 화요일 11시 앨범 발매 bass guitar
2002~2018 매년 다수의 지역축제 음악 관련 기획 및 30여회 자체 기획공연 진행
필진 정보
 대표 이미지
김진아
다양한 사람들과 생활에 필요한 바느질로 만나고 있다.
오랜 바느질 친구들과 책을 보다 현재는 완주 고산에서 함께 책방을 운영한다.
zzinp75@naver.com
관련키워드
  • 공연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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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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