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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하나 된 세상. 예술로 꽃 피는 완주.

WANJU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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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수
  • " 삶의 다채로운 패턴 그리기. 아티스트 김병수 "
  • 분야
  • 시각예술, 공연예술(음악), 미디어, 연예, 다원 및 기타
  • 세부분야
  • 문화·공연기획, 연주, 팟캐스트, 대중음악, 기획, 영상, 기획
  • 활동지역
  • 완주군 삼례
  • 연락처
  • 010-4374-3133
  • 이메일
  • beautiful.lvis@gmail.com
  • 주소
  •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역로 81-1 하워드인플래닛
  • 기타
예술인 소개

홍대 인디밴드 활동을 이어오다 2015년 삼례로 귀촌, ‘제리스튜도‘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 활동 특별히 완주 청년거점공간 1호를 임시 운영하였다. 2018년부터 복합문화공간 및 플래닛완주 1호점인 하워드인플래닛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월 2회 진행하는 ‘수요만찬’으로 지역 청년 및 주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안팎의 귀농귀촌을 소망하는 청년들에게 ‘완주처음’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을 컨설팅 하고 있다. 올해 10월 있었던 완주명랑운동회 고고고 에서는 정해진 프레임 안의 소비형 행사에서 벗어나 누구나, 모두가 즐기며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색다른 형태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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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선생님의 활동분야를 무엇이라고 해야 할지?

A : 문화와 연결된 일들이 외부적으로 많이 알려지다 보니 문화기획이라고 분류되고 있으나 완주로 이주 후 영상제작이 주된 일로 하고 있다.

 

Q. 선생님을 ‘문화기획자’라고 칭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 활동하는 내용으로는 문화기획자가 맞다. 일부 수익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음악을 해왔고 현재 영상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문화기획만을 하지는 않는다.

 

 

Q. 그렇다면 문화는 무엇인지 문화를 기획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듣고 싶다.

A : 문화......광범위하다. 명확한 표현이 어렵긴 하지만 의식주와 연결된 활동 즉 일상적인 것 외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만한 삶의 패턴을 그리는 것, 일상 외 삶의 다른 패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누군가와 함께하고 다듬어지며 지속되어 모인 것이 문화가 아닐까 한다. 가까운 고산의 문화 활동을 보면 공동체 중심의 인문학적 접근이 두드러져 보이고 삼례의 경우 청년 활동이나 문화콘텐츠 위주의 활동이 주로 보이는 듯하다.

 

 

Q. 기획하신 문화 활동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고 특별히 애정이 가는 활동이나 하고계신 활동 중 지속되었으면 하는 것이 있는지?

A : 완주에 와서 처음 해보는 활동이 많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기획하여 대부분 애정이 가지만 3년차 진행되는 수요만찬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초반에는 1주에 1회였으나 지금은 2주에 한번 운영된다. 시작은 청년을 만나고 싶은 생각에서였는데 간담회 비슷한 형식의 주제를 가진 만남을 계획했으나 한정적인 것 같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청년들이 식사가 어려운 점이 있으니 한 끼 먹으며 만나면 좋을 것 같아 기획했다. 처음엔 모르는 사람들이니 낯도 가리고 어색하지만 뭔가 먹으니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었다. 그러다가 공감대가 비슷한 친구들, 코드가 맞는 그룹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그들은 좋아하는 일이나 해보고 싶던 혹은 필요한 일들을 도모하고 기획한다. 단지 밥을 같이 먹는 것이 매개가 되어 혼자서 왔지만 둘이 되고 여럿이 되어 같이 꿈꾸고 어느 순간 여러 모양으로 뻗어지는 모습이 좋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만찬도 있었고 지역공무원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적도 있다. 다만 삼례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점이 아쉽다.

좋아하거나 관심 가는 일을 기획하다 보니 주변에 없던 활동들이 많은데 마크라메의 경우 2년 전 시작했었고 이후 여러 곳에서 활용하는 듯 보여 자긍심 같은 것이 생긴다.

  

 

 

<수요만찬>

 

 

Q. 선진지 견학이라는 타이틀로 강연을 자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루고 계신 일들이 뭔가 다르기 때문이었을 텐데 그 다름이 어떤 것일지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

A : 강연보다 사례발표를 몇 번 했었다. 귀농귀촌 관련 지원은 농업에 기초한 내용이라 농업관련 부처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청년의 경우는 좀 다른 점이 있다. 박람회 등의 기회를 통해 다양하게 만나보니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귀촌하고 싶은 청년들이 많았다. 농사를 꺼려서가 아니라 자기가 가진 재능이나 다른 분야로 농촌에서 활동하고 싶은 청년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지원할 만한 정책이 완주군에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고 이는 완주군만의 상황은 아닌 듯하다. 우선 청년활동, 특히 귀촌청년 관련활동이 완주군의 청년정책과 출발이 거의 같다는 점이 있고 여기가 완주 청년 공간 1호인 이유가 크다. 완주군 정책에 변동이 있어 보여 긍정적이긴 하나 지금의 활동이 다른 지자체의 경우 없는 모범사례로 여겨지기도 하고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기도 하다.

 

 

Q. 함께 일하는 청년들에게 수익이 주어지는지 궁금하다.

A : 대부분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과 연결이 된다. 카페에서 요리하는 친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만찬이나 일이 있을 때 같이 한다.

나의 경우 서울에서 지낼 때보다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게 된 데에는 타이밍이나 기회가 좋은 점도 있지만 내가 하는 일에 정당한 활동비를 스스로 결정한 이유가 있기도 하다. 물론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지역에서 영상제작 작업으로 사람들을 만나보니 인건비나 제작비용을 너무 낮게 책정하려는 측면이 많았다. 나의 일에 스스로 비용을 정하는 것은 안정적이지 않은 청년들의 상황을 원치 않는 노동이나 낮은 단가의 인건비로 이용하려는 주변의 만연한 태도들에게 현재의 청년들보다 먼저 선 사람으로서 해주어야 할 일이고 필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을 한다.

 

 

Q. 완주에 오신지 얼마나 되었는지 말씀하신 분야에서 언제부터 활동하셨는지 궁금하다.

A : 완주에 온지는 5년 정도 되었고 딱히 언제부터라기보다 영상제작 일을 하며 자연스럽게 연결된 듯하다. 그런데 완주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귀촌 혹은 귀농한 사람들은 자주 만나고 있지만 정작 완주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다. 물론 동네 주민들과의 만남은 있지만 완주에 오래 살던 이들과는 비슷한 활동분야에서 만나기 어렵다. 완주에 먼저 살아오던 사람들은 문화나 소비를 외부에서 해결하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다. 물론 오랫동안 보아오던 지역에 신선함을 갖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또한 일들을 진행하다보니 행정 편의를 위해 지역에 오래 사시던 분들을 ‘원주민’이라는 말로 구분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이 말을 사용하기가 무안한 적이 많았는데 ‘원주민’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왠지 귀농귀촌한 사람들과 차별을 두는듯해 다른 말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역에 오래 계시며 관심 있는 사람들과 같이 좀 더 적절한 말을 찾아보는 작업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2019 문화귀촌이란, 전국 청년대상 2박 3일 캠프>

 

 

Q. 완주로 오시게 된 과정은 여러 차례 이야기하신 것 같다. 혹시 완주가 가진 매력이나 완주에서만 느꼈던 특별한 감정이나 일화가 있는지 궁금하다.

A : 나보다 먼저 완주로 이주한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화암사 바위에 올라 자연을 보고 별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산과 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에서 음악활동을 하며 지하생활을 주로 해서 그런지 우선 자연환경에 시야가 트이는 점이 좋았다. 마침 집도 어렵지 않게 구하게 되었다. 물론 요즘 안 좋은 냄새도 있고 부조리한 점도 마찬가지로 있지만 시야가 트이니 생각이 넓어지는 듯하다.

청년들에게도 지역에서 지내는 동기나 내가 이곳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는 필요하다. 돈이건 자연이건 사람이건 상관없다. 나의 경우 완주의 환경이 먼저이고 친구 그리고 동기부여가 되는 점 등이 매력이다.

 

 

Q. 혹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나 다른 지역을 생각 해보신적 있는지?

A : 다른 지역에서의 활동을 요청 받고 있으나 지금은 완주가 좋다. 말한 대로 조화로운 자연이 좋고 친구들이 있고 지금의 터전이 안정적이기도 하다. 완주에서 살아가고 활동하는 것이 좋지만 앞으로의 일을 장담할 수는 없다.

 

 

Q. 혹시 완주군이 규정하고 있는 연령대의 ‘청년’이신지?

A : 아니다. 40세를 넘긴 행정이 정하고 있는 청년의 나이가 아님에도 완주군 청년정책과 함께 일한다는 것이 일치하지 않는 점이 있는듯하여 고민이 된다. 청년 관련하여 다른 대안이 아직은 제대로 마련하고 있지 않은 현실적 상황이 있기도 하여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기대를 가져본다.

 

 

Q. 분야는 다를 수 있지만 하시는 일처럼 관심사에 따른 다양한 기획을 꿈꾸는 청년 혹은 희망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

A : 귀농귀촌한 사람 중 자기 신념 안에서만 활동하며 지역과의 관계는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많다. 실패할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일들로 많이 시도해보기를 권한다. 실패하면 다시 하면 된다. 다시 할 때는 이전과 다르게 하면 되고 여러 차례 다듬어가며 이루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과정이 어렵고 더딜 수 있지만 사람과 지역과 환경과의 조화를 좀 더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수요만찬의 경우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은 아니었다. 신청자가 1명인 난감한 경우도 있었고 안정적인 운영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지역에서 해보고 싶은 일들을 시도하는 과정에 주변과 조율도 필요하다.

 

 

Q. 현재 준비 중인 기획은 무엇이 있는지?

A : 10월에 있을 명랑운동회를 준비하고 있다.

 

 

Q. 청년만 신청이 가능한것인지?

A : 그렇지 않다. 청년이 아니라도 3인 이상이 팀을 구성하여 참여 가능하니 많은 홍보와 참여를 바란다.

주요 활동
1998 - 2015
작사, 작곡, 편곡, 베이시스트
 
 Band ZowIE
 2001. 06.   EP 'come In Everybody' 발매
 2002. 10.   정규앨범 'Escape rock' 발매
 그외 다수의 옴니버스앨범 발매
 
 Band MICROKID
 2005. 04.   EP 'in my transistor' 발매
 2007. 04.   EP 'LOVE' 발매
 2007. 10.   OST '쏜다' 앨범발매
 2009. 10.   정규앨범 'The Shadow Of Your Smile' 발매

 Band JELItigerstar
 2016. 04.   EP 'Hello, Blue Sunny' 발매


2005 - 2019
영상제작, 음반제작, 공연기획
제리스튜됴 대표
덕후행성 하워드인플래닛 대표
완주청년공간 플래닛완주 운영
필진 정보
 대표 이미지
김진아
다양한 사람들과 생활에 필요한 바느질로 만나고 있다.
오랜 바느질 친구들과 책을 보다 현재는 완주 고산에서 함께 책방을 운영한다.
zzinp75@naver.com
관련키워드
  • 문화기획
  • 완주귀농귀촌청년
  • 플래닛완주1호점
  • 수요만찬
  • 하워드인플래닛
  • B급문화공간
  • SF도서관
  • 카페하워드
  • 제리스튜됴
  • 영상제작
  • 명랑운동회
관련사진
수요만찬.png
2019년 문화귀촌이란 주제로 전국 청년대상 2박3일 캠프 기획.jpg
2019 귀촌 전국청년 대상 캠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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