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하나 된 세상. 예술로 꽃 피는 완주.
WANJU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2023 완주무장애탐사단 결과공유
“왜 장애인 휠체어석은 앞줄에만 있나요? ”
지난 8월에 시작한 ‘완주 무장애 탐사단’은 27일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완주군 중앙도서관 외 도서관 7곳, 복합문화지구 누에, 생활문화센터 3곳, 완주문예회관 등 17곳의 문화시설 탐사를 마치고, 장애인 문화시설 이용 편의성과 실태에 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활동 설문 중 ‘모든 장애인이 탐사단이 방문했던 그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34 응답 중 8 응답만 그렇다고 대답하여, 장애인을 위한 문화시설 환경 조성이 아직 미흡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날 언급된 의견으로,
'승강기가 없어서 불편했어요'
‘장애인도 도서관 열람실을 돌아다니며 책을 고를 수 있도록 통로가 넓으면 좋겠어요.’
‘장애인 주차구역이 출입구에서 너무 멀어서 힘들었어요.’
‘영화관, 공연장의 앞쪽에만 배치된 휠체어 관람석 위치 선택의 폭을 넓히면 좋겠어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으로 활동하며 서로의 시선으로 공감했기에 더 의미가 있었어요.’
등 등...
이외에도, 공연과 전시 현장에서의 음성해설, 수어 통역, 무대 터치 등이 제공되어 문화 활동이 풍부해지길 바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완주문화재단은 모두가 문화시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고 현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며 동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