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하나 된 세상. 예술로 꽃 피는 완주.
WANJU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청년예술지원에 선정된 경보비(국악)씨는 경천 화암사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판소리를 만난다. 지역 명소를 아동들의 눈높이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 영상컨텐츠를 접목 시켜 접근성을 높였다. 창작판소리는 인물의 상황이나 성격에 따라 이면에 맞게 계면조 우조로 표현하고 기승전결에 따라 판소리 장단을 적절히 배치 하였다. 아니리와 북소리를 사용해 극적인 부분을 긴장감 있게 표현했으며 반복되는 멜로디와 단어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테마로 설정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요즘 문화예술을 안전하고 쉽게 접속하여 즐길 수 있도록 유투브 영..
다시지원으로 선정된 김소라(연출, 연극)씨는 소양 만덕산과 화심 가마터를 배경으로 무관중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매번 공연을 올릴 때마다 창작 지원을 받게 되지만 단발적인 지원으로 완성도 있는 공연을 위한 수정 작업을 이뤄내기가 어려웠지만, 다시지원을 통해 2018년도에 발표 되었던 어린이 창극 편곡의 미완성된 부분과 탄탄한 구성 및 세련된 연출은 보완하고,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 공연을 이뤄내고 추후 국제 아동 연극 축제인 아시테지에 출품하여 완주군의 스토리텔링의 보편화를 본격적으로 시험해 보고자 했다. 본 공연은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온라..
[젖은 날개를 말리는 시간]이라는 제목의 작품 시리즈는 장자의 무위(無爲)사상을 근원으로 생명의 순환과 환경문제를 표현하였다. 봄에 꽃 위로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가끔 꽃잎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을 때가 있다. 나비는 몸에 온기가 생겨 다시 날 수 있는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 때론 젖은 날개를 말리기 위해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나비가 날려면 몸의 온도가 기온보다 높고 가벼워야 하기 때문이다. 젖은 날개를 말리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멈춤의 시간이지만, 다시 날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기도 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의 무위는 목적에 사로..
“식물과 기억” ❘ 함께 새기어 기록하기 ❘ 한지민 작가 오픈스튜디오 용진 ‘아트커뮤니케이션 완산가’에 입주한 한지민 작가의 오픈스튜디오가 8월 24일, 오후 두시에 열렸습니다. “식물과 기억”은 타지사람으로 경험한 3개월간의 완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분히 제한적이고 개인적일 수 밖에 없는 시선에서 만들어내는 기록들은 수집하기와 그리기, 네트워킹, 그리고 결과물로서 마지막에 오픈스튜디오 형태로 공유되었습니다. 6월, 수집과 채집은 완주의 선택적 장소에 대한 자취의 기록입니다. 당초엔 3..
8월 23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문화이장 통합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3, 4, 5기 모두 모여서 함께 얼굴보고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발열체크및 마스크 착용은 기본!! 모두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3, 4, 5기 문화이장님들이 모두 함께 모이는 첫 시간으로 재단 직원들과도 다함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3,4,5기 문화이장이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도 해서 말과 움직임으로 자신과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색하면서도 편안하게 서로간의 생각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8일, 매주 수요일날 진행되었던 농인·청인 문화예술활동 소통 프로그램 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작년 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농인과 청인이 서로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였다면, 는 농인과 청인이 서로가 가지고 있는 문화 차이를 함께 나누며 교감하고, 협력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인들이 농인들을 만나기 전, 수어교실을 통해 수어를 익히고 배움으로서 단순한 실력 향상과 지식 전달의 목적보다는, 농인의 문화를 느껴보고 원활한 소통과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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