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하나 된 세상. 예술로 꽃 피는 완주.
WANJU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젖은 날개를 말리는 시간]이라는 제목의 작품 시리즈는 장자의 무위(無爲)사상을 근원으로 생명의 순환과 환경문제를 표현하였다. 봄에 꽃 위로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가끔 꽃잎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을 때가 있다. 나비는 몸에 온기가 생겨 다시 날 수 있는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 때론 젖은 날개를 말리기 위해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나비가 날려면 몸의 온도가 기온보다 높고 가벼워야 하기 때문이다. 젖은 날개를 말리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멈춤의 시간이지만, 다시 날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기도 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의 무위는 목적에 사로..
“식물과 기억” ❘ 함께 새기어 기록하기 ❘ 한지민 작가 오픈스튜디오 용진 ‘아트커뮤니케이션 완산가’에 입주한 한지민 작가의 오픈스튜디오가 8월 24일, 오후 두시에 열렸습니다. “식물과 기억”은 타지사람으로 경험한 3개월간의 완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분히 제한적이고 개인적일 수 밖에 없는 시선에서 만들어내는 기록들은 수집하기와 그리기, 네트워킹, 그리고 결과물로서 마지막에 오픈스튜디오 형태로 공유되었습니다. 6월, 수집과 채집은 완주의 선택적 장소에 대한 자취의 기록입니다. 당초엔 3..
8월 23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문화이장 통합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3, 4, 5기 모두 모여서 함께 얼굴보고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발열체크및 마스크 착용은 기본!! 모두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3, 4, 5기 문화이장님들이 모두 함께 모이는 첫 시간으로 재단 직원들과도 다함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3,4,5기 문화이장이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도 해서 말과 움직임으로 자신과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색하면서도 편안하게 서로간의 생각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8일, 매주 수요일날 진행되었던 농인·청인 문화예술활동 소통 프로그램 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작년 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농인과 청인이 서로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였다면, 는 농인과 청인이 서로가 가지고 있는 문화 차이를 함께 나누며 교감하고, 협력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인들이 농인들을 만나기 전, 수어교실을 통해 수어를 익히고 배움으로서 단순한 실력 향상과 지식 전달의 목적보다는, 농인의 문화를 느껴보고 원활한 소통과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농인..
2021 완주 한 달 살기 '시즌 1' 결과공유전시 " 완주에서의 2,208시간, 그 일련의 기록" 완주는 처음이라며,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시작한 ‘완주 한 달 살기 레지던시 시즌 1’은 어느새 결과공유를 앞두고 있다. 작가들은 자신만의 눈으로 담고, 몸으로 직접 느낀 3개월, 2천 시간이 조금 넘는 기간을 각각의 스타일을 담은 기록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시작은 화산 에버팜에서 레지던시를 진행한 ‘김명지, 이부성’ 작가팀으로 온라인전시를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는 그간의 작업물 제작..
2021문화이장 5기 위촉식이 8월 2일(월) 9시 30분에(재)완주문화재단 커뮤니티실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새롭게 위촉된 문화이장 5기 10명과 함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3년을 함께할 문화이장들이 서로 인사를하였습니다. '문화란 무엇인가?','문화이장이란 누구인가?'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5기 문화이장은 앞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10회에 걸친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3년간 주민들과 함께 활동을 하며 문화예술 통신사이자 생활문화매개자, 그리고 생활문화기획자로 활약할 문화이장님들의 앞날을 기대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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