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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JU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2025 제1차 DMO협의체 행사
저희 완주DMO는 4월 22일 영덕에서 진행되었던 2025년 제 1차 DMO 협의체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민관광전략팀 주관 하에, 전국 DMO 사업자들과 관할 지자체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DMO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및 재난피해 복구 지원 등 공공성과 실효성을 겸비한 관광사업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사업 계획 공유 발표
2025년 DMO 지역별 사업계획 발표가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타 지역의 다양한 전략과 접근 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완주DMO의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차별화 전략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권역 단위 지역현안 발굴 및 협력 방안 도출
이후 진행된 권역별 워크숍에서는 지역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단순한 공유를 넘어 각 지역이 가진 문제의식과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완주는 신안, 김제, 완도, 해남과 함께 팀을 이루어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팀의 발표자, 기록자, 팀장을 정하고 함께 각 지역의 관광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각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으며 향후 완주DMO가 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관광 데이터랩과 연계한 트렌드 분석 교육
관광 데이터랩과 연계한 트렌드 분석 교육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관광정책 기획 역량의 중요성을 실감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완주DMO 사업 추진 시에도 보다 정량적 근거를 갖춘 방향설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실시간 관광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또한 상반기에 진행했던 완주삼례딸기대축제를 분석해보며 행사에 대한 관광객 반응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기존의 관광 계획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수 DMO사업 현장 답사 (플로깅 활동)
실내 프로그램을 마친 후, 영덕 해수욕장에 가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현장에서 진행된 플로깅 활동을 포함한 ESG 실천형 관광 콘텐츠 경험은 지역관광이 단지 소비 중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회복과 환경 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영덕 산불피해 복구지원 활동
DMO 협의체는 영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농작물 회복을 위한 지원과 함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정리 작업을 통해 농업 기반 복구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비록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지역 농업 재건을 위한 작은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지금의 DMO는 ‘혼자서 잘하는 것’보다 ‘함께 연결되어 움직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완주DMO 역시 지역 고유의 자원을 바탕으로 하되 전국의 DMO들과 협업하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연계 모델을 고민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향후에는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토대로 완주DMO의 사업 운영에 ESG 가치 반영, 타 지역과의 교류 협력 확대, 디지털 기반 데이터 활용 강화 등의 요소를 적극 반영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