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리조트, 르 스페이스에서 만나는 미지의 세계

완주 DMO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단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르 스페이스는 그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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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이 펼쳐지는 이 공간은 미디어 아트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전시관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르 스페이스는 은하, 행성, 우주를 테마로 한 인터랙티브 전시와 키네틱 아트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미디어 파사드와 같은 혁신적인 요소가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번 여행에서 르 스페이스를 처음 방문했지만 그 규모와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2,000평에 달하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18개의 전시관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기술과 작품이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는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몰입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르 스페이스에서 느낀 가장 큰 감동은 첨단 기술이 어떻게 예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감동을 창출하는지를 직접 체험했다는 점이다.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기술은 단순히 기술적인 기능을 넘어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키네틱 아트는 움직이는 예술 작품으로 관람객이 그 작품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내며 예술을 경험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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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술들이 전시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관람객은 단순히 작품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작품을 ‘느끼고 참여’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르 스페이스의 전시와 기술적 요소는 미래의 전시가 어떤 형태로 진화할지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며 문화적 체험을 혁신하는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채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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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과 문화적 가치

르 스페이스의 혁신적인 미디어 아트와 첨단 기술의 결합은 단순히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서만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다. 완주 DMO 구성원들은 이와 같은 전시 및 기술을 다른 지역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각자 생각해 보았다.

​물론 거대 자본과 최신 기술이 필수적이기는 하겠지만 완주에서 부분적으로라도 실시한다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완주 각 지역의 역사적 배경이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인터랙티브 전시나 미디어 아트를 진행한다면 지역 활성화와 문화 관광 분위기 형성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지역의 전통 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전시를 만들거나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을 디지털 미디어로 재현함으로써 소통의 다변화를 주는 노력도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툴을 활용하여 최종 결과물까지 이끌어낸다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유발할 것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사람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면서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첨단 기술이 결합된 문화 콘텐츠는 지역 경제와 관광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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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상상을 초월하는 몰입형 디지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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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반드시 체험해야 할 공간 중 하나는 바로 오로라(Aurora)이다. 오로라는 150m 길이의 천장과 높은 벽면을 초고화질 LED로 가득 채워 상상할 수 없는 초현실적인 장면들을 현실감 있게 구현하는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이다. 이 공간은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을 완전히 디지털 세계로 끌어들이는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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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로라의 2층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요소가 가득하다.천장과 벽면을 뒤덮는 LED 화면에서 펼쳐지는 디지털 아트는 실제처럼 다가오며 빛과 색의 변화로 관람객을 마치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이끄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현실감 넘치는 상상력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 공간에 완전히 빠져들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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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스페이스와 같은 혁신적인 공간을 탐방하며 깨달은 점은 첨단 기술이 결합된 문화 공간이 제공하는 경험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참여와 몰입의 차원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완주에서는 좀처럼 체험하기 힘든 사례였기 때문에 완주 DMO 구성원들에게는 좋은 자극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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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간 탐방은 단순한 여행의 의미를 넘어 미래의 문화 경험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 또한, 첨단 기술과 예술의 만남은 문화 콘텐츠의 질을 높이며 관람객에게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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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르 스페이스와 인스파이어, 그리고 고래쇼를 체험하면서 첨단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는 문화 관광과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다른 지역에서의 문화적 적용에 대한 가능성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

장창영

사진

소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