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닫기

로고

닫기

로고


문화로 하나 된 세상. 예술로 꽃 피는 완주.

WANJU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재단 NOW

제목

[완주장애인합창단 '꽃'] 6월의 어느날, 연습실의 풍경
  • 2024-06-25 11:25
  • 조회 718

본문 내용




장애인 합창단 '


6월의 어느날, 연습실의 풍경




 

매주 목요일, 우리 합창단의 아침은 부산스러움으로 가득하다.

가볍게 몸을 풀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특히 더 분주하다. 단원들은 순서대로 줄을 서 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노련한 손길이 단원들의 팔과 어깨, 허리를 꼼꼼히 살핀다

단원들은 힘겹게 몸을 일으켜 보기도 하고, 허리에 힘을 주어 자세를 바로잡아 보기도 한다


모두들 무언가를 기대하는 눈빛이다.





연습에 앞서 지휘자 선생님이 특별한 도전을 해보자고 말씀하신다.

9월에 열리는 전북장애인합창제에 참가할 기회가 온 것이다.


첫 참가이니 좋은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손을 들거나 박수를 쳐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손을 번쩍 들고 박수를 친다.

가슴 속에 뜨거운 설렘이 피어난다.





   


아침에 여기저기서 줄자로 재던 이유가 이 때문이었나 보다.

단원 중 한 명이 모델이 되어 새하얀 드레스를 입었다

마치 연예인의 옷처럼 아름다운 드레스는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자 단원은 짧은 쾌자와 긴 쾌자를 입고 보여준다. 모두 긴 쾌자가 더 멋지다고 한다.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고운 옷이다.

정말 멋진 우리의 옷이다.



   




연습실은 열정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단원들은 각자의 파트를 열심히 연습하며 서로에게 힘을 실어준다

지휘자 선생님의 손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목소리를 맞추고 화음을 만들어간다.



   


우리는 가을에 멋진 옷을 입고 무대에 설 예정이다

우리의 목소리가 이 아름다운 가을 하늘에 울려 퍼질 것이다

단원들의 눈빛에는 자신감과 열정이 가득하다

이번 도전을 통해 우리는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또 하나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장애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순간을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첨부파일

(우)55352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용진읍 완주로 462-9 완주문화재단

TEL : 063-262-3955FAX : 063-262-3956 mail@wfac.or.kr

페이지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