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하나 된 세상. 예술로 꽃 피는 완주.
WANJU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2023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결과지원, 다시지원 전시 "결실(結實)" - 작가와의 만남
지난 10월 31일 부터 12월 3일 까지 진행되어온 "결실(結實)" 전을 보기 위해
1,800여명의 관람객이 완주군(복합문화지구 누에)을 방문하였습니다.
다섯분의 작가님들마다 각각의 느낌이 완전 달랐던 전시만큼
작가와의 만남또한 다양하게 운영되었습니다.
첫 번째 전시는 윤대라 작가님의 '피에타' 입니다.
작가와의 만남 현장입니다. 각각의 작품을 소개해주시며 당시의 상황과 감정을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그림을 그릴 때 계획적으로 이건 여기다 그리고 저건 이렇게 그리고 할 것 같지만
그림을 그리면서 찾아가는 중이다. 내가 왜 이렇게 했을까? 오늘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저도 다시 알게 되었다."
- 작가와의 만남 中"
그리고 이어진 Q&A 시간을 보내며 자유로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작가와의 만남이 끝이 났습니다. !
두 번째 전시는 송지호 작가님 개인전 "일상-행복으로 꽃피다" 입니다.
"결혼하고 자녀가 태어난 시점부터 그려진 토끼는 가족에 대한 애정의 형상이자, 작가의 캐릭터이며 페르소나라고도 생각 할 수 있다. … 그동안 토끼를 작가의 페르소나에 밀착시켰다면, 이제는 작가의 그림이 들판의 토끼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닐 차례다." - 남 웅(비평가)
송지호작가님의 작가와의 만남 현장입니다.
이날 팬사인회?가 진행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사인을 받으셔서 나중엔 작가님께선 앉아서 사인을 하셨었지요. ~
세번째 전시는 박지은 작가님의 "제23회 개인전 - 텅에_Nest" 입니다.
"점차 아늑하고 그윽한 서정성이 무르익고 깊어지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 그렇기에 보는 이들의 마음조차 울려 자연스럽게 공감시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 민병직(독립기획, 비평)
소규모로 진행되었지만 작가님들의 팬분들이 작품을 보고 많은 감동과 감탄을 하고 가셨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작품에 대한 질문들 !! 그리고 하나하나 다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신 작가님 ! 너무 감사드립니다.
네번째 전시는 정미현 작가님의 "정미현 개인전 <소리의 은유>" 입니다.
정미현 작가님은 작가와의 만남에서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셨습니다.
색소폰 연주에는 '강태환' 선생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두분의 조합으로 멋진 작품이 탄생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에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으시냐 물었더니, 한 작품을 오랜기간 그린다 해서
완성도가 더 높지 않다는걸 알게 됬다. 짧은 시간 집중력을 더 키울수 있어 좋은 기회고 경험이였다."
말씀해 주셨어요. ~
마지막 전시는 권원덕 작가님의 "안목(眼目) - 사물을 보고 분별하는 견식" 입니다.
" 잘 만들어 진것들을 좋아하고,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것들은 그만의 가치가 있다.
…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것을 좋아하며, 기본에 충실한 것들이 내 취향이다." - 권원덕의 작업노트 中
작가님의 작품을 보며 단순하지만 잘 만들어 졌고,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가치를 느끼고
기본에 충실한 것이 내 취향였구나를 알게되었어요.
가구이기 때문에 작가님께서 실제 앉아도 보고 서랍도 열어보는 등 작품 설명과 함께 진행 되었습니다.
각양각색의 전시를 마치며 2024년에는 또 어떤 전시가 진행될지 궁금해 졌습니다. !
이번에 전시를 보지 못하신 분들, 그리고 저처럼 2024년도의 전시가 궁금하신 분들 모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