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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경
  • " 매일 숨 쉬듯 연주하다 "
  • 분야
  • 공연예술(음악)
  • 세부분야
  • 양악
  • 활동지역
  • 전북, 완주군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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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예술인 소개

 

매일 숨 쉬듯 연주하다 - 피아니스트 이은경


안녕하세요, 완주문화재단 입니다. 완주예술인 기록화 사업을 통하여 14명의 완주 예술가를 만났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예술인은 피아니스트 이은경님 입니다. 

 

Q . 너무 자연스러운 피아니스트의 꿈

제 기억속엔 언제나 피아노가 있엇어요. 어머니가 피아노를 즐겨 치셨고 외삼촌은 바이올린 연주를 잘하셨어요.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가풍 때문에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집에는 이미 피아노와 악보 전집이 있었죠. 

어린시절 교회에서 반주도 도맡아 하고 자연스럽게 동네 피아노 학원도 다니게 되었어요. 

그렇게 너무 자연스럽게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어요.

 


<이은경 독주회>

 

Q . 현실의 벽

전주예고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들어갔어요. 서울이라는 낯선 환경을 홀로 견디며 비싼 학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과외로 학비를 충당하며 열심히 학교 생활을 이어갔어요. 장학금을 받으려 공부도 얼심히 했어요. 아르바이트도 하구요.

대학을 졸업할 무렵 독일 유학을 준비했는데  숙명여대 음악대학원과 전북대 음악교육대학원을 동시에 합격했어요.

고민을 정말 많이 한거 같아요. 아무래도 학비 부담도 있고 또 독일이라는 낯선 환경이 무섭기도 하고 해서 유학도 포기 했어요.

만약 함께 공부하는 친구나 이끌어주는 교수님이 계셨다면 유학을 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해요.

 

Q . 또다른 현실

유학을 포기했다고 피아니스트의 길을 포기한건 아니였어요. 전북대 음악교육대학원에 입학해서 연주자와 교육자의 삶을 병행했어요.

근데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고 교생실습까지 마치는 과정에서 음악교사라는 직업이 잘 맞지 않더라구요.

행정업무나 학부모 응대 등 음악을 가르치는 일 외에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대신 피아노 교습소를 열었고 '학원을 운영하는 일이 연주자로서 삶을 방해한다기 보다 오히려 피아노학원장으로서

일해왔기에 피아니스트로도 살 수 있었다. '고 생각해요.

 

 

<이은경>

 

Q . 예술 교육자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예술 교육자로 활동하며 저는 매일 피아노를 쳤어요. 오랜 시간 동안 피아니스트가 된 제자도 생겼구요.

모든 순간이 뿌듯하지만 성인이 되어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피아노 연습을 계속 하는 제자를 보면 가장 뿌듯해요.

일하면서 피아노를 계속 친다는 건 피아노를 그만큼 사랑한다는 뜻이잖아요.? 커서도 제자들의 일상에 피아노가 함께하게 됐다는걸 알게되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Q . 나만의 교육법

교재 순서대로 피아노 연습을 시키는 대신 아이들이 원하는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해요. 바이엘, 체르니 같은 딱딱한 교본 대신

카카오프렌즈, 흔한 남매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교재를 사용하고 뽀로로 주제가나 아이돌 노래 등 아이들에게 맞춤한 곡을 선곡해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살피면서 피아노 학원을 지긋지긋한 곳이 아닌 즐거운 놀이터로 기억할 수 있도록요.

 


<이은경 독주회>

 

​Q . 피아니스트로서의 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연주자로서의 삶을 시작했어요. 

서울 아트홀, 한벽루,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과 연지홀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독주회 및 협연을 했지만 저는 완주 삼례에 위치한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을 가장 좋아해요.

피아노가 조금 빡빡한 거 말고는 전부 마음에 들어요. 특히 사람들 표정도 다 보이는게 좋아요.

공연 중에 피아노에 관한 퀴즈를 내기도 하는데요. 풍선에 달린 사탕을 아이에게 주기 위해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손들고 나오시는 모습을 보기도 했어요.

이런건 큰 무대에서는 나오기 힘든 장면이죠.

 

Q . 피아니스트라는 숙명

세상에 훌륭한 피아니스트들이 너무도 많잖아요. 저는 그런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에 '이은경'이란 사람이 과연 독자적인 예술인으로서

바로 설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어요. 하지만 의식하지 않고도 계속 숨을 쉬는 것처럼 저에게 있어 피아노는 어떤 졍직된 목표가 아닌

삶의 일부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걸 알고나니 딜레마가 사라졌어요. 

저에게 피아노는 숙명이에요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피할 수 없는 운명인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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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 예술교육
  • 생활 속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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