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소리 활동을 하는 김나연입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 완주지부 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김나연 판소리 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 문화예술교육 예술강사로 활동하며, 

바쁜 와중에도 매년 정기공연과 5~6회 다양한 공연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판소리 한마당을 만들어 가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21회 달구벌 국악경연대회 일반부대상을 받으며 종합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가슴에 안으며 소리꾼의 삶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판소리는 언제부터?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소리를 접하면서 소리꾼의 삶에 입문하게 되고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를 거처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학교 4학년때 정읍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들어가면서 다양하고 폭넓은 공연들을 접하고 만들어 가며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로 옮겨 다양하고 많은 공연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리꾼의 가족

가정을 만들어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었는데 공연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양육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고심 끝에 아이의 양육을 위해 소리꾼으로서 삶을 몇 년간 접어두게 되면서 슬럼프 아닌 슬럼프가 왔습니다.

그렇게 몇 년간은 양육과 가정에만 신경쓰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던 남편과 아이들이

다시 소리꾼의 엄마로 아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은?

내년 3월쯤에 “심청가” 완창을 준비중이에요. 

그리고 2년전 우석대 백성기선생님의 곡을 받아 공연했던 콩쥐팥쥐 공연을 매년 올리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완주군의 지역 구석구석을 판소리 노랫말로 작사하여 “완주가”를 만들었습니다. 

집 마당에서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편안하게 스며들어가며 소리꾼의 삶을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완주에 바라는 것은?

소리꾼으로 완주에서 살아간다는건 어렵습니다. 

완주는 스처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물고 뿌리내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다양하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